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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부모덕담 따듯하게

결혼식 부모덕담

 

 

주례 선생님을 모시는 결혼식이 일반적이지만 점점 주례 없는 결혼식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주례사 대신에 결혼식 부모 덕담으로 그 시간을 채우는 일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부모님 관점에서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결혼하는 자식들을 위해서 의미 있는 말들을 찾아보는 것 같습니다.

 

결혼식 부모덕담의 형식과 내용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닌 것 같고요. 평소에 전달하지 못했지만, 자식에게 전하고 싶은 말과 참석해준 하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내용을 작성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결혼식 부모덕담을 길게 준비했다고 하더라도 시간 관계상 줄여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례 없는 결혼식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가슴 찡한 결혼식 부모 덕담을 들으면 반대하는 마음이 사라질 것 같은데요. 주례사보다 부모님의 한마디가 더 울림을 주기 때문입니다. 여러 결혼식에 참석하면서 결혼식 부모덕담을 들어보니 자식들을 아끼는 말, 앞으로 살아가야 할 방향, 참석해준 하객에게 감사의 인사로 글이 구성된 경우가 많더라고요.

 

종이에 결혼식 부모덕담을 적을 때는 여러 번 읽어보면서 입에 잘 달라붙고 딱딱한 문어체보다는 구어체로 작성해서 글귀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는 결혼식 부모덕담 예시를 보여드리는데요. 단어와 문장을 조금씩 바꿔서 자신의 이야기로 바꿔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1. 결혼식 부모 덕담

 

안녕하세요. 저는 신랑, 신부의 아버지입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 저의 자식들의 혼사를 축하하기 위해서 방문해서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들과 며느리가 주례 없는 결혼식을 원해서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둘이 너무나도 잘해나갈 것을 알지만 짧게나마 두 사람에게 부모로서 몇 마디 당부하겠습니다. 가정이란 보금자리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매일매일 살아간다는 말을 아끼지 말고 작은 것에서부터 행복을 찾아 나갔으면 한다. 늘 상대방에게 겸손하고 지혜롭게 처신해서 화목한 가정을 만들기 바란다. 두 사람의 행복이 부모들이 바라는 가장 큰마음이다. 그리고 오늘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하객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2. 결혼식 부모덕담

 

두 사람이 자라온 환경이 다르지만 서로 사랑이라는 마음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이 살아가면서 힘든 일도 있고 서로 싸우는 순간도 있겠지만 오늘의 행복한 마음을 잊지 말기 바란다. 지금처럼 서로 존중하고 아끼는 마음만 잃지 않으면 어떤 어려운 순간이 다가와도 지혜롭게 헤쳐나갈 수 있으니 서로에 대한 믿음을 키워나가렴.

 

3. 결혼식 부모덕담

 

아들아 벌써 결혼한다고 하니 그동안 기억이 하나씩 머릿속에서 스쳐 지나가는구나. 처음 며느리를 소개해 준다고 했을 때 내 자식이 이렇게 컸는지 실감을 못 했지만 둘이 있는 모습을 보니 듬직한 남자가 되어 있는 것 같구나. 결혼해서 가장되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온 가족을 위해서 희생하는 시간도 있을 거야. 늘 가족을 먼저생각하고 아내와 자식을 사랑하는 가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4. 결혼식 부모덕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딸아 너를 낳고, 유치원에 가고 학교에서 커가는 과정을 함께 하면서 언젠가 시집을 가겠지 늘 생각해 왔단다. 하지만 막상 시집가려고 하니 더 잘해 줄 걸 하는 후회가 들어. 결혼생활을 해보니 가정을 지켜가는게 쉽지는 않은 일이더구나. 하지만 내 딸은 누구보다 현명하니 잘해나갈 거라고 믿는단다. 평생 사랑하면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랄게

 

사랑하는 자식들을 위해 멋진 표현을 결혼식 부모덕담에 담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진실한 마음으로 글을 작성하면 부모님을 마음이 전달될 수 있을 것 같고요. 자식들을 부르는 호칭은 사랑하는 아들아, 예쁜 며느리야 등으로 친근한 표현을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덕담을 전달하는 중간에 하객에게 인사를 할 수 있으면 좋고요.

 

작성한 결혼식 부모덕담을 시간을 재면서 소리 내 말하는 연습을 하는게 좋습니다. 결혼식 당일은 현장에서 바쁘게 진행되므로 생각대로만 흘러가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요. 충분한 연습을 통해서 당일에 떨지 않고 전달하고 싶은 말씀을 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