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적정온도
냉장고 적정온도가 계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처음 냉장고를 설치할 때 기사님께서 해주신 냉장, 냉동고 설정 온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처럼 계절에 따른 온도 차가 큰 나라에서는 계절별 냉장고 적정온도를 유지해야 식품을 안전하고 오래 보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러 번 뉴스에서도 나왔었는데 저만 몰랐을 수도 있겠네요. 외부의 온도는 냉장고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내부와 외부의 온도 차를 조금씩 줄여줄 필요가 있다고 해요. 계절을 고려하지 않은 냉장고 적정온도는 냉장실 4도, 냉동실 영하 18도인데요.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에는 냉장고는 1~2도가 적당하다고 하고요.
냉동온도는 -20도를 권장한다고 합니다. 서비스센터에 문의해보니 비슷하게 답을 해주시더라고요. 여름철에는 냉장 온도는 5도 이하, 냉동온도는 -18도가 냉장고 온도적정온도라고 하니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여름이라고 냉장고 내부 온도를 많이 올리지 않은 이유는 외부와 내부의 온도차가 커지는게 좋지 않다고 합니다.
냉장고를 자주 여닫는 환경이라면 계절별 냉장고 적정온도보다 1~2도 정도를 더 낮추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냉장고는 계절과 관계없이 정상적인 동작을 위해서 용량의 70% 정도만 채우는게 좋다고 하고요. 냉동실은 냉기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가득 채우는게 전력 낭비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해요.
냉동고를 가득 채워야 한다는 사실은 이번에 저도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지금까지 냉동고에 음식을 가득 넣어두면서 걱정했었는데, 오히려 좋은 행동이었다고 생각하니 안심이 되네요. 냉장고 적정온도로 조절하면서 계절별로 맞춰주면 상하지 않고, 얼지 않게 보관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하니 실천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