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형 에어컨 단점
날씨가 더워지면서 에어컨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천장형 에어컨이 아니라면 배관 문제가 있어서 작은방은 창문형 에어컨을 사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아요. 저도 처음 집을 분양받고 거실과 안방만 천장형 에어컨을 했더니 작은 방은 창문형 에어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럼 실제로 사용하면서 느꼈던 창문형 에어컨 단점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경험한 창문형 에어컨 단점은 블라인드를 쓸 수 없다는 점이었는데요. 더운 여름 햇볕이 직접 들어오는게 싫은 편인데, 창문형 에어컨을 달면서, 창문을 한쪽만 가릴 수 있는 커튼으로 바꿀까 고민이 되기도 했습니다. 햇빛이 많이 안 들어오는 방에서 창문형 에어컨을 쓰면 괜찮을 것 같은데, 제방은 항상 블라인드를 내려놓고 써서 더욱 불편하게 느꼈을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 창문형 에어컨 단점은 소음이었습니다. 소음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에어컨에서 나는 소음이 크게 들리기도 했고, 창문을 닫으면 들리지 않은 실외 소리가 꽤 잘 들렸어요. 밤늦게 차가 오고 가거나 아이들의 소음 소리, 벌레 소리가 겹쳐서 들렸고, 매미 소리도 창문을 열어 놓은 것처럼 들리기도 했습니다.
창문형 에어컨 단점으로 소음이 많이 얘기되지만, 민감하지 않은 분들은 기계 소리는 그렇게 크지 않다고 하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저는 벽걸이 에어컨 정도의 소음은 신경 쓰지 않고 사는 편인데, 창문형 에어컨은 벽걸이 보다는 소음이 컸고, 실외 소음이 잘 들어오는게 개인적으로 더 불편했습니다.
요즘에는 거실에 인버터 방식으로 냉방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더위에 너무 약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거실 에어컨을 틀고 방으로 선풍기를 틀면 어느 정도 더위는 극복할 수 있겠더라고요. 다만 더위에 약하고 종일 냉방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창문형 에어컨이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창문형 에어컨 단점은 가격인데요.
가격만 보면 벽걸이형보다 비싼 경우가 많고, 인테리어 측면에서 보기 안 좋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관이 설치 가능한 장소라면 기존 에어컨이 더 좋은 선택일 것 같아요. 그런데도 창문형 에어컨 장점은 냉방 능력이 좋은 편이고, 제습 모드 등을 내 방에 맞게 선택해서 쓰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독립적인 생활을 하는 공간이라면 따로 에어컨이 있는게 편리하겠죠.
지금까지 창문형 에어컨 단점을 알아보았는데요. 전반적으로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다만 몇 가지 창문형 에어컨 단점을 느꼈을 뿐인데요. 선택을 앞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리해 보았습니다. 조립은 여자 혼자 설치할 수 있을 정도로 어렵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