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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기사 월급, 연봉 비교

버스기사 월급

 

 

우리 주변에서 자주 보는 직종에 관해 궁금해질 때가 있는데요. 매일 버스를 타면서 기사님들은 얼마나 벌까 하는 생각을 가져본 적이 있답니다. 최근에 대중교통 요금이 인상되면서 버스기사 월급도 늘었겠느냐는 글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소속, 근무 시간, 특근 여부 등에 따라서 버스기사 월급이 많이 달라질 것 같은데요.

 

실제로 버스 조합원과 기사님이 밝힌 버스기사 월급을 보면서 얼마 정도 버는지 추정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버스기사 유튜브를 운영하는 기사님이 본인의 월급명세서를 공개했었는데요. 하루 17시간 정도를 일했고, 버스기사 월급 234만 원을 수령했다고 하는데요. 세전으로 하면 2백 중반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시내버스 기사는 일반적으로 격일 근무를 하고 있는데요. 한 달에 대략 14~15일 정도 일을 하고, 하루 근무 시간은 꽤 긴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새벽 일찍 출근해서 밤늦게, 혹은 자정이 넘어서 일을 마치게 되니 장단점이 있는 직업인 것 같아요. 공공요금을 올려도 버스기사 연봉이 크게 변하지 않으니 급여가 많이 오르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버스 조합에서 발표한 버스기사 월급은 평균 346만 원 정도라고 해요. 초과, 특별 급여를 포함한 금액이고, 월 노동 시간은 2백 시간이 조금 넘는데요. 앞에서 본 기사님과 월급에서 차이가 나는 이유는, 앞에 말씀드린 234만 원은 경력이 짧은 편이고, 오래 일한 기사님을 평균에 포함하면, 3백 중반이 된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버스기사 월급은 기본급 비율이 낮고, 초과 근무, 특별 급여를 많이 해야 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근무 시간이 많아질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세전 버스기사 연봉 평균은 4천 초반이라고 볼 수 있고요. 상여가 안 나오면 세후 2백 중반, 상여가 나오면 3백 초반이라고 말씀하는 분도 있습니다. 참고로 서울은 2교대, 주 5일 근무한다고 하네요.

 

공항리무진 버스기사 월급은 시내버스보다 급여가 높은 편이고요. 고속버스는 유명 버스 회사는 평균 5천에서 6천 사이이고, 유명하지 않은 고속버스 회사는 조금 더 낮다고 합니다. 버스 기사님에게 힘든 점이 뭐냐고 물어보면, 사고가 났을 때 개인이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무사고 경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불편함을 감수한 적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지금까지 버스기사 월급, 연봉을 알아보았는데요. 생각보다 고생하는 것에 비하여 급여가 높은 편이라고 느껴지진 않았고요. 버스 요금 인상을 하는 만큼 기사님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서 노력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